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곳, 팝업스토어의 매력

“저요 저요 진짜 제발 저요🖐️” 오픈런 행렬 자랑하는 팝업스토어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도 되고, 반품마저도 집 앞에서 손쉽게 가능한 온라인 쇼핑. 근데 요즘 쇼핑 트렌드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고 하죠. 이유는 바로, 브랜드만의 캐릭터나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팝업스토어의 원래 정의는 일반 매장과 달리 일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매장인데요. 초기에는 의류나 화장품 브랜드에서 자주 활용했던 방식이라면, 최근에는 드라마,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 산업에서도 활용하고 있고요. 요식업계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답니다.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대단한데요. 포켓몬스터, 닌텐도, 망그러진 곰 등의 인기 게임이나 캐릭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앞에는 오픈런을 하기 위한 행렬이 길게 늘어지기도 했고요. 빠르게 매진되는 상품이 많아서 기간 내로 방문해도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제품만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테마에 걸맞은 인테리어와 콘셉트로 꾸려진 공간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기 때문이에요. 사진 스팟도 마련되어 있어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도 있죠.

 

“온라인 품목이랑 같으면 안 가도 되지 않아?” 찾을 수밖에 없는 팝업스토어의 매력👀

시간도 없고 날씨도 추워지는 만큼 팝업스토어 방문의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는데요. 각종 브랜드에서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든답니다. 신제품이나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이벤트 등을 팝업스토어에서만 진행하는 것이죠.

이처럼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요소들은 SNS상에서 활발히 바이럴되며 유명해지고, 더 많은 소비자들을 유입시킨답니다. 브랜드의 인지도와 인기도를 높여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것이죠.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대기업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여는 추세라고 해요.

 

“팝업스토어, 뒷정리는 어떻게 해?🤷” 환경 이슈를 일으키는 팝업스토어

단순 시청각에 의존한 매체광고보다 직접적인 체험으로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팝업스토어. 과연 계속 대세로 자리해도 괜찮은 걸까요?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짧은 기간 내에 구조물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공사 중 나오는 폐기물의 양이 많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각종 폐기물과 먼지 때문에 2차로 피해를 보고 있고요. 많은 팝업스토어가 단기간에 많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는 의견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사전 예약과 대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죠.

오프라인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팝업스토어. 최종 목적이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인 만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 오염 완화와 예약 시스템의 개선을 생각한 새로운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소비하는 사람도 양심의 가책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의 등장을 기다려봅니다.

출처 : 스포츠경향,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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