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가 온다!

MZ 세대에 이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오고 있습니다.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쳐 부르는 신조어죠. 이미 기업들은 잘파세대의 감성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머지않아 미래 핵심 고객이 될 잘파세대의 취향은 어떤 모양이며, 그들을 모시기 위해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

#안티 알고리즘

EBS 비즈니스 리뷰 유튜브

잘파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안티 알고리즘’입니다. 디지털과 AI가 기본 인프라로 갖춰진 환경에서 자라나다 보니, 개인의 알고리즘으로 인한 확증 편향과 소셜미디어 속 과시적인 소통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인데요. 😞

꾸미지 않은 진짜 내 모습을 인증해야 하는 앱 ‘비리얼’은 이런 잘파세대의 마음을 완벽하게 파악했습니다. 비리얼은 하루에 한 번 무작위로 알림이 올리는 순간의 모습을 2분 동안만 게시할 수 있는데요. 2022년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인생의 하이라이트 순간 대신, 자연스러운 순간을 기록한다는 점이 잘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똑소리나는 어린이들 💸

ⓒ KBS News 유튜브

잘파세대는 나이에 비해 더 큰 소비 잠재력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나이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서 업에이징(up-aging) 세대라고도 불리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보고, 게임을 커스텀해 수익을 얻고, 10대 시절부터 유튜버 등 개인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잘파세대를 미래 세대 고객이라고 본 은행들은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드도 패션으로 인식하는 잘파세대를 위해 다양한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고, 홍보 모델로는 아이돌을 적극 기용하고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잘 바꾸지 않은 4050과 달리, 수요에 따라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네요.

잘파세대가 있는 곳으로!

문화, 예술, 쇼핑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대 거리는 잘파세대의 성지입니다. 올리브영은 이곳에 ‘올리브영 홍대타운’이라는 이름의 K뷰티 랜드마크를 세웁니다.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국내외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데요.


올리브영은 이미 잘파세대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1020 잘파세대를 위해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올리브 하이틴 멤버스’를 내놓으며 미래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죠. 잘파세대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는 역할까지 하겠네요!

지금까지 잘파세대 공략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잘파세대의 등장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출처: 국민일보, CJ, Ch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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