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와 정장은 그만! 오피스에 부는 ‘쿨 비즈 룩’

낮 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오르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며 직장인의 출근 룩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더운 여름 반소매, 반바지, 얇은 티셔츠, 샌들 같은 ‘쿨 비즈 룩’을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넥타이와 정장 셔츠가 디폴트던 회사에서 입을 수 있는 복장이라니! 상상도 못할 변화죠? 사내 MZ세대의 비율이 높아지며 자율 복장 제도는 여러 회사들에게 확산되고 있어요. 창의적인 2030 세대의 개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 조성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죠.🤭

갑갑한 정장과 넥타이👔를 지양하는 분위기에는 환경적, 건강적 사유도 존재해요. 폭염에 넥타이를 착용하면 목의 혈류 속도가 감소하고, 뇌혈관의 압력이 상승해 두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죠. 또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한 상태라면 체감 온도가 2도 올라가 더위를 훨씬 심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에 반해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으면 에어컨의 온도를 덜 낮춰도 되어 에너지 절약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유연한 자율 복장을 입기 시작한 직장인들은 “애사심이 샘솟는다”라며 칭찬하기도 했지만 적합한 복장을 판단하기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고 해요. “아무리 그래도 출근할 때 맨발이 보이는 샌들👡은 매너에 어긋난다”라는 의견과 “비가 오는 날에는 샌들👡이 편하다”라는 의견이 충돌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럴 때는 회사가 직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옷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모두가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고 회사에 노출이 심한 바캉스룩을 입고 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부서, 회사마다 조직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쿨 비즈 룩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회사 측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출처 : 한국경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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