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 불링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불링’은 SNS, 메신저, 댓글 등을 활용해 특정인을 모욕하고 괴롭히는 행동을 일컫는데요.👿 과거에는 주로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이 피해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일반인들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한 2022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 사이버 폭력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 비율이 무려 37.5%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 학생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지요.
사이버 불링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 ① 단체 채팅방에 피해 대상을 초대한 후 단체로 욕설을 퍼붓는 ‘떼카’ ② 피해 대상을 대화방으로 끊임없이 초대하는 ‘카톡 감옥’ ③ 단체방에 피해 대상을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 혼자만 남겨두는 ‘방폭’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실제 이러한 방법들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한 학생이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지요.
한 청소년 상담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과거와 다르게 따돌림이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잦은 걸 알 수 있다.”며,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이 사이버 불링을 당하게 되면 큰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어 걱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버 불링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으로 처벌할 수는 있지만, 벌금형 정도로 가벼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더 이상 사이버 불링으로 상처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빨리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출처: 전북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