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생활기록부에 적힌 말들 중 기억나는 것이 있나요? 최근 SNS에서 자신의 과거 생활기록부를 조회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취업 및 입시로 인해 생활기록부를 제출해야 하는 청년들이 이를 발급받아 내용을 확인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전에는 학교 행정실에 직접 방문해야 볼 수 있던 생활기록부를 지금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기록부는 초·중·고등학생의 학적을 기록한 장부로, 수상 내역이나 생활 태도 등 학교생활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조회하는 ‘대입전형용 학교생활기록’은 2014년 이후 졸업생만 뗄 수 있으며,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는 2003년 이후 졸업생이 확인할 수 있지요.
생활기록부에서 많은 이들이 유독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담임선생님이 직접 작성한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항목입니다. 1년 동안 나를 지켜본 담임선생님의 재미있는 멘트나 따뜻한 조언을 만날 수 있지요. 더군다나 생활기록부에는 선생님들이 보통 좋은 이야기만을 남겨주는데요. 지각을 많이 하는 학생에게도 ‘생활을 관리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에둘러 표현하거나, 학생 스스로는 모르는 장점을 알아보고 적어주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꺼내 보고 학생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시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