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1호점 상륙!

일명 ‘정용진 버거’로 불리는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2019년 8월 1호점을 연 뒤 1년 반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는데요. 현재는 약 170여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는 이달 10일,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를 이을 <노브랜드 피자>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보다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라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이지만, 자영업주들의 반박은 거세다고 하는데요.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

일반 프랜차이즈 피자와 <노브랜드 피자>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노브랜드 피자>는 노브랜드 버거와 같이 가성비를 강조하고 있어요. 주요 메뉴의 가격대가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게 형성돼 있는데요. 또한, 제조 시간도 8분 이내로 단축시켜 만들 수 있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개발하여 도입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대기 시간과 점주의 판매 수익을 높일 수 있죠.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피자는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서양식 패스트 푸드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독자적인 감칠맛의 피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하지만 <노브랜드 피자> 출시에 대해 반발도 심하다고 해요. 이유는 무엇이죠?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타 브랜드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부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대기업 브랜드가 골목상권에 등장하게 되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 브랜드에 밀려 손님을 빼앗길 우려가 높다고 의의를 제기했죠. 실제로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실장은 “대기업이 버거에 이어 피자 시장까지 침해하고 있다”며 “이는 골목상권 침해로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이 같은 행위를 지켜보고 있으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아이뉴스2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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