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버튜버’, 진짜 사람이 하는 거라고?

여러분은 버튜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버튜버란 버추얼 유튜버의 줄임말로, ‘가상 아바타를 활용하여 유튜브 방송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겉모습이 가상 아바타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유튜버와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똑같이 움직이고 표정을 짓고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죠. 버튜버 외에도 버추얼 스트리머, 버추얼BJ 등 다양한 말로 불리는데요. 이러한 버튜버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너도나도 도전하는 버튜버! 인기 있는 이유🤷‍♀️

국내의 경우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버튜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매번 비슷한 콘텐츠를 접하다 보니, 낯선 매력을 가진 가상현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 것이죠. 가상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중 특히 버튜버는 접근이 쉽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버튜버에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실제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도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일반 유튜버와 동일하게 수익까지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유튜브

하지만 버튜버를 하기 위해서는 나를 대신해 줄 3D 아바타가 있어야 하는데요. 버튜버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대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제작을 맡겨야 했던 반면, 최근에는 무료로 배포된 3D 아바타들이 많아져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버튜버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은 아바타 자체를 좋아하거나, 아바타와 상관 없이 방송 자체에 재미를 느끼고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에는 다소 이질적인 모습에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들도 버튜버 영상을 여러 번 접하게 되면서 거부감이 사라지고 익숙해졌다고 해요.😁

세계 최초 버튜버? ‘처음 뵙겠습니다. 키즈나 아이입니다!’✨

키즈나 아이 유튜브

그렇다면 처음 등장한 버튜버는 누구일까요? 세계 최초의 버추얼 유튜버는 2016년 일본에서 데뷔한 ‘키즈나 아이’라는 버튜버입니다. 버추얼 유튜버라는 말도 키즈나 아이가 처음 사용했다고 해요. 키즈나 아이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른 버튜버들도 하나둘 등장하게 되었는데, 키즈나 아이는 버튜버 선발주자일 뿐 아니라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존재이다 보니, 많은 버튜버에게 존경받고 있어요.

국내와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키즈나 아이는 데뷔 이후 빠른 속도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늘어났는데요.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된 지금은 국내 연예인인 김종국, 현아와 비슷한 30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3. 08. 31 기준)

버튜버 활용한 콘텐츠까지 등장이요~🙌

리리코 유튜브짐승친구들 유튜브

키즈나 아이처럼 본격적인 버튜버로 활동하는 건 아니지만, 버튜버라는 소재 자체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개그우먼 김리안의 부캐인 ‘리리코’는 인터넷 방송인 컨셉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캐릭터인데요. 리리코는 최근 버튜버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특정 제품의 광고를 위해 제작된 영상이었지만, 버튜버라는 컨셉을 활용하여 콘텐츠에 재미를 더했죠.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바타 귀엽다, 버튜버도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구독자 273만을 보유한 (2023. 8. 31 기준) 유명 만화 영상 유튜버 ‘짐승친구들‘ 역시 버튜버를 활용한 만화를 업로드한 적이 있는데요. 이처럼 버튜버라는 개념 자체가 대중들에게 익숙해지고 다양한 방향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들도 버튜버 열풍에 탑승!🔥

파이낸셜투데이

버튜버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니, 기업들도 앞다투어 버튜버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중 게임 회사로 유명한 넷마블은 얼마 전 열렸던 팝 컬처 전시회 <2023 서울팝콘>에서 버튜버 ‘리나’를 공개했죠. 리나는 ‘시크하면서도 예쁜 미소녀, 영원한 22세’ 등의 말로 자신을 소개하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합니다. 🎵

경향게임스

또한 ‘로스크아크’ 개발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는 과거 게임 홍보를 위해 버튜버 ‘세아’를 데뷔시켰었는데요. 세아는 ‘세아 스토리’라는 채널명으로 꾸준히 방송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게임 얘기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로 시청자와 소통한다고 합니다. 특히 세아 스토리는 방송 제작진들과 세아와의 친근한 케미가 매력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버추얼 유튜버, 버튜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통 방송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만큼 버튜버의 인기는 계속될 거 같은데요. 평소 유튜브 방송을 해보고 싶었지만, 얼굴을 드러내는 게 조심스러웠다면 버튜버를 고민해 봐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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