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를 보면 맹구가 돌을 수집하는 장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화지만 돌을 수집하는 맹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을 텐데요. 하지만 이렇게 돌을 수집하는 것을 넘어, 최근 반려동물처럼 돌을 키우는 반려돌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대체 반려돌의 인기가 많아진 이유와 무생물인 돌을 키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도나도 반려돌 열풍
사실 반려돌 열풍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어요. 2021년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임원희 씨가 반려돌을 소개하면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고요! 인기 아이돌 세븐틴의 멤버인 정한도 2021년에 플랫폼에 본인의 반려돌 ‘돌쫑이’를 소개하면서 반려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답니다🌚
인기를 힘입어 지난 2021년 겨울, GS25에서는 반려석 기획전을 열어 돌멩이를 판매한 적 있어요! 원예용인 에크스톤과 더불어 로즈쿼츠 천연석, 레몬쿼츠 천연석 이렇게 세 가지 돌멩이를 판매했는데요. 출시 후 나흘 동안 예상 판매량의 3배 이상 팔릴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답니다🤗
🔍반려돌, 인기 급상승 이유는?
반려돌의 인기를 알아보기 위해선 5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해요. 1975년 미국의 한 청년이 ‘pure blood pet-rock’이라는 이름으로 반려돌을 판매한 적이 있는데요. 훈련 교본도 만들고, 보도자료까지 언론사에 배포하면서 6개월 동안 약 150만 개가 판매되었다고 하죠😮 당시 미국에선 이 현상을 페트락 현상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공허, 허탈감을 많이 느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재미있는 현상이 딱 들어맞은 것이라 설명했어요.
2021년부터 반려돌의 인기가 급부상한 이유도 이러한 페트락 현상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데요. 당시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는 집단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기 위해 반려돌 인기가 많아졌답니다.
🔍여전히 인기는 고공행진 中
반려돌의 인기는 아직 ing 중이에요💗 네이버 지식IN에 ‘반려돌’을 검색만 해도 키우는 방법부터 이름 짓기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와 있는데요. 반려돌은 반려동물처럼 산책, 미용 등 크게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어, 키우기 쉽죠. 나부터 챙기기 바쁜 현대 사회에서 위로는 받지만 크게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반려돌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