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전쟁 이후 황폐해진 땅을 60년 넘게 열심히 가꿔왔어요. 덕분에 우리의 산들은 아름다운 푸른빛을 띠게 되었죠. 하지만 나무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나무들도 나이가 들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우리 산은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한 탓에 산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고령화’ 과제를 풀지 못한다면 숲도, 지역도 살아날 수 없다고 합니다.🥲

산림은 유일한 탄소흡수원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탄소 저감 능력이 떨어지죠. 현재 우리나라는 벌목에 부정적인 사회 인식과 규제 탓에 30년 이상 된 나무가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병들고 있습니다. 그중 낙엽송의 경우 벌채해 이용할 수 있는 나이가 50년인데, 이 기간을 넘기면 나무 줄기의 단단한 부분인 심재가 썩어 구멍이 생긴다고 합니다. 나무의 기능을 잃을 뿐 아니라 목재로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벌목을 무조건 안 좋게 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환경을 위해서라도 나무의 목재 활용은 필요한 상황이죠. 나무를 심고 보존하는 것뿐 아니라 목재 사용을 늘리는 방식으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입니다! 😀
출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