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1일이 감귤데이라는 거 아시나요? 감귤데이는 ‘귤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에서 선정한 날입니다. 제주 감귤이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프로 미만의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를 전하고자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맘때쯤 가장 많이 먹는 겨울 대표 과일이지요. 귤은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등 종류가 참 많습니다. 왜 이름이 다 다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선 가장 쉽게 접하는 귤은 노지 감귤입니다. 땅 위에서 키운 감귤로 일조량에 따라 맛과 크기가 제각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우스 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워 1년 내내 출하되는데요. 껍질이 매우 얇고 쉽게 멍이 들어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
한라봉은 열매의 꼭지가 튀어나온 것이 마치 한라산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껍질이 비교적 거칠고 단단하지요. 천혜향은 ‘하늘이 내린 향기’라는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이름처럼 일반 감귤보다 향이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레드향은 껍질이 붉은 편으로, 과일의 모양은 평평하지만 당도가 높아 맛이 뛰어납니다. 황금향의 이름에는 ‘부와 명품의 향기’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신맛이 적고 알이 통통한 것이 특징입니다. 귤은 이 외에도 진지향, 한라향, 금귤, 풋귤 등 종류가 정말 많은데요. 비슷해 보여도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 올겨울엔 종류별 특징을 알아두고 두 배 세 배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