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능 한파 없이 따뜻한 가을 속에서 학생들이 긴장감을 안고 시험을 치렀는데요. 수능과 함께 찾아온 이슈 몇몇을 살펴봅시다.
🔥 수능 샤프로 중고 거래 불티
2005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이듬해 수능부터 필기구를 시험 중에 소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신 수능 샤프를 나눠주는데요. 올해 수능 샤프는 맑은 옥색으로 많은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현재 약 만원 정도로 중고 거래된다고 해요.
✍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수능 답안지에 정답 말고 적어야 하는 것이 또 있죠. 바로 필적 확인 문구입니다. 올해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속 한 구절입니다.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수험생을 응원하는 벅찬 문구이죠. 😊
💸 수능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
수능이 끝나면 이제껏 하지 못한 일들을 마음껏 할 시간이죠. 영화관, 음식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여는데요. 과연 수험생들이 수능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12일 알바천국에서 수험생 931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아르바이트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로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등록금∙여행 등을 위한 목돈 마련’, ‘알바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라고 해요. 다음으로 여행(9.8%)과 휴식(9.1%)이 차지했습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아르바이트’를 꼽은 것이 아닐까요?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험지 속 무수한 문항처럼 여러분 앞에 수많은 경로가 펼쳐져 있다는 점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