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배달의 민족, tvN… 지금 나열한 기업을 보고 자연스레 전용 서체가 떠올랐나요? 이처럼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서체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인식하게 하는 것을 폰트 마케팅이라 하지요👨💻. 그 속에는 기업의 고유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데요. 얼마 전 새롭게 출시된 폰트도 기업의 특성을 제대로 살렸다고 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따끈따끈한 폰트가 출시되었다고요?
SPC삼립은 삼립호빵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과 협업을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물로 ‘산돌삼립호빵체’와 ‘산돌호빵’이 출시하였어요!
산돌구름의 신규 폰트인 산돌 삼립호빵체는 호빵의 시각적 이미지와 삼립호빵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 비대칭적이고, 둥근 자소를 활용해 호빵을 표현하고, 손글씨 느낌을 살려 귀욤귀욤한 또 하나의 산돌폰트를 제작한 것이죠. 더불어 사용자들의 재미를 위해 삼립호빵의 호마크, 찜기, 호빵 등 딩벳 기호도 제작했어요. 딩벳 기호는 어도비 계열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하며, 삼립호빵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벤트용으로 출시한 산돌호빵 안은 하늘빛 커스터드가 들어있어 산돌구름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지레짐작하기 어려운 이 맛은❔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산돌호빵 1박스를 증정한다고 하네요.
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가 있나요?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 선정 1주년을 기념해 당진시가 김대건 신부 폰트, 웹툰을 개발하고, 배포한다고 밝혔어요. ‘솔뫼김대건체’는 김대건 신부 서한 필사본을 기초로 한글 자소의 형태를 분석하여 모양새별로 재분류해 글씨의 특징들을 추출했어요✍. 개발에는 주관기간인 써밋디자인과 디자인210이 참여했다고 해요. 해당 폰트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