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컨셉의 AI 프로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I 프로필은 특정 앱에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 8~12장을 올리면, 키치한 무드의 Y2K 프로필이나 90년대 미국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같은 컨셉으로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인데요. 😉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부터 연예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AI 프로필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계속해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처음 유행시킨 건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인데요. 스노우는 ‘AI 프로필’과 더불어 스노우가 개발한 사진 편집 앱 에픽의 ‘AI 이어북’ 그리고 2세 사진을 만들어 주는 ‘AI 베이비’ 등 여러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6월 스노우 매출은 전월 대비 601% 증가한 7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올해 네이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김남선 CFO가 “AI 프로필 상품 흥행으로 스노우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지요.
이처럼 AI 프로필 서비스가 성공하자 다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AI 프로필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패러닷이 만든 ‘캐럿’, 카카오브레인의 ‘비 디스커버’, 라인의 ‘AI 틴즈’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요. 색다른 경험과 자기표현을 중요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적합한 AI 서비스인 거 같네요. 앞으로 또 어떤 컨셉의 AI 프로필이 생길지 기대하겠습니다! 😆
출처: 매거진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