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필수 요소로 자체 컨텐츠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대세 아이돌이라면 자체 컨텐츠(=자컨)를 찍지 않는 그룹이 없을 정도이지요. 이전의 자컨이 팬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최근에는 팬덤을 넘어 대중을 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팬이 아닌 이들이 우연히 자컨을 보고 입덕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지요. 또 과거에는 주로 아이돌 멤버들의 일상을 담는 데 주력했지만 요즘은 여행, 요리, 게임 등 소재가 다양해졌으며 예능 형식으로 재미를 더하는 그룹도 많아졌답니다.
대표적인 아이돌 자컨으로는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이 있습니다.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BANGTANTV’에 2015년부터 최근까지 공개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자컨을 통해 알게 됐다는 국내 팬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역시 아이돌 자컨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세븐틴은 자컨에 예능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팬이 아닌 이들에게도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자컨계의 무한도전’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이처럼 잘 만들어진 자컨은 입소문이 나면서 비팬덤부터 타팬덤까지 확보하는 기회가 됩니다. 자컨이 팬덤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획사도 자컨 제작에 힘을 쏟고 있지요. 아이돌들은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뿐 아니라, 자컨을 통해 드러내기 힘든 매력까지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이렇게 다양한 아이돌 자체 컨텐츠가 쏟아지는 만큼 우리 그룹만의 차별적인 색깔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숙제가 되겠네요.😉
출처: 셀럽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