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의 대명사 당근마켓, 이젠 마켓 떼고 ‘당근’으로!

“당근이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상황이 떠오르나요? 이 말은 당근마켓으로 중고거래를 하러 온 사람이 거래자를 알아보기 위해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외에도 “그 물건 버리지 말고 당근해.”, “당근으로 싸게 샀어.” 등 ‘당근=중고거래’의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표현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당근마켓은 브랜드명을 ‘당근’으로 줄이고, ‘지역, 연결, 삶’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집중한 지역밀착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당근마켓은 전국을 6577개 지역으로 쪼개 이웃끼리 중고거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모임, 투표 기능 등 색다른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는데요. ‘마켓’을 빼고 ‘당근’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지역 연결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 지역 광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약한 수익기반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가 성사되어도 이용자에게 중개료를 따로 부과하지 않는데요. 지역 광고만이 당근마켓의 수익원인데, 몇 년째 적자가 쌓이고 있다 보니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죠.😂 아직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된 바는 없지만 당근의 황도연 대표는 “당근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동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당근에 어떠한 변화들이 생길지 기대가 되네요. 🙂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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