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YOLO 말고, 요노YONO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 지금을 즐기자’는 욜로족을 기억하시나요? 현재는 장기화된 고물가로 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욜로에서 ‘요노’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 알바천국에서 Z세대 537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그 흐름을 파악해볼 수 있어요. 욜로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은 25.9%, 요노는 무려 71.7% 였습니다.

💡 요노란? ‘You Only Need One’의 약자.

© 알바천국

즉,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지양하는 가치관을 가지죠. 미국 Z세대 중심으로 유행 중인 저소비 코어와 닮았는데요. 전 세계적인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현상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하여 소비 트렌드가 재편된 것이죠. 플렉스와 욜로족을 지나, 저소비 코어와 요노족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Z세대 사이에서 절약 문화가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목표 기간 소비하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와 일정 금액의 현금만 사용하는 ‘현금 챌린지’, 절약을 도모하는 ‘거지방’ 등이 있었죠. 욜로의 후폭풍을 맞았던 걸까요?

더불어,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앰비슈머(Ambisumer)가 등장하였는데요. 우선순위에 따라 소비를 극단적으로 아끼거나 지출한다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나누는 요노와 맞닿아 있죠. 생산적으로 시간 관리하는 ‘갓생’에 이어, 실용적인 소비, 요노족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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