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살림’을 배우다

설거지와 빨래, 분리수거까지!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열심히 해도 티가 나지 않는 게 ‘집안일’인데요. 최근 살림을 주제로 한 유튜버들이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책을 출간하는 등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살림 콘텐츠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보통엄마jin

보통엄마 jin

‘보통엄마jin’은 둘째 아이를 낳으며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 보통의 엄마라며 자신을 소개하는데요. 미니멀 라이프에서 발견한 ‘성장하는 살림법’을 보여주며, 주부의 반복되는 삶에 영감을 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약 15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경험이나 물건을 비우고 그 자리를 ‘새벽 기상’과 ‘청소’, ‘제로 웨이스트’ 등 기분 좋은 경험으로 채우라고 조언하지요.

또한 『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 사색하고, 비우고, 기록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며, 그간 유튜브에서 소개한 비움, 청소, 제로 웨이스트 노하우는 물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살림의 지혜를 풀어 놓기도 했답니다. 살림을 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은 분들께 이 채널을 추천해 드려요. : )

🧺꿀주부

꿀주부

남편과 두 아이, 귀여운 강아지와 살고 있는 살림 유튜버 ‘꿀주부’는 새벽 5시🌞에 기상해 모닝 루틴을 하고 남편의 도시락을 만드는 등 부지런한 일상을 보여주며 주부 구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요.

꿀주부 채널은 ‘수박 쉽게 자르는 법’, ‘방충망 청소법’, ‘초보를 위한 식재료 보관법’ 등 누구나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독자 228만 명을 빠르게 달성했는데요. 특히 마스크 대란😷 당시 업로드했던 ‘정전기 필터를 넣은 DIY 마스크 제작법’은 화제가 되어 현재 조회수 115만 회(2023.10.31 기준)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살림 영상을 만들면서 스스로도 별거 아닌 일이라고 여겼던 살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작은 실천으로도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어요🤗

🧺헤이메이데이

헤이메이데이

두 딸을 키우며 살림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버 ‘헤이메이데이’는 구독자 4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데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림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해요.

가장 주안점을 두는 공간은 ‘주방’으로, 1년 전 업로드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밑반찬 10가지’ 콘텐츠는 조회수 586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주부의 취미생활’, ‘집에서 일하는 주부의 홈 오피스 인테리어’,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전업주부 구독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지요. 무엇보다 엄마가 살림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영상으로 남겨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하네요!

🧹살림 브이로그를 보는 이유?

뉴욕타임스는 ‘집순이의 지혜(Lessons From a Homebody)’라는 기사에서 한국 살림 유튜버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한국 유튜버들이 청소, 요리 등 집을 가꾸면서 느끼는 기쁨을 주제로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살림 유튜버 영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전부터 있었지만,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전했어요.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불경기 등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잘 정돈된 살림 콘텐츠 영상을 보면서 마치 ASMR 처럼 심리적 위안과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분석하기도 했지요.

어렵게 느껴지는 집안일! 이제 살림 유튜버들의 영상을 참고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면 어떨까요? 세상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유튜브에서 살림에 도움 되는 꿀팁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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