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할 결심’ 제59회 대종상영화제🏆

국내 영화 시상식 중 가장 역사가 긴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1월, 시상식 개최를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어요.

📽️ 키워드는 #공정함 #새로움


먼저 ‘공정함’을 내세워 영화계 인사들이 주축이었던 기존 본심 심사위원단의 구성을 탈피하고 비영화인 100명을 ‘국민심사단’으로 선정해 본심과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후보 부문에 직접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음악, 미술, 의상 등 특정 부문은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며, 방송 중계는 방송국 공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지요.

‘새로움’을 위한 개편 방안으로는 모든 영화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다는 모토 하에 기존의 ‘스타 영화인’ 중심 영화제를 벗어나 단역배우나 스턴트맨 등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할 예정이에요.

🤨 지난해엔 어땠길래?

사실 오래전부터 대종상영화제는 잡음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지난 58회 대종상영화제는 투표권을 ‘NFT’로 발행해 영화제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시상식 중 대리 수상을 위한 트로피가 준비되지 않는 등 미숙한 진행으로 질타를 받았죠. 배우 오나라는 피플스 어워드 여우상을 받으며 “조연상 후보에 올라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상을 받게 됐다”라는 농담 섞인 돌직구 소감🎤을 남기기도 했어요.

대종상영화제가 대대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살펴볼까요?

🏆 주연배우상 후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 류준열(올빼미), 임시완(1947보스톤), 도경수(더 문)까지 총 5인이 올랐습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염정아(밀수), 정유미(잠),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선영(드림팰리스)까지 총 6인이 올랐지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후보에 오른 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 최우수작품상 후보

다음으로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인데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류승완 감독의 <밀수>,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유재선 감독의 <잠>,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까지 총 6편입니다. 여러분이 즐겁게 본 작품도 후보에 있나요?🙂 유례없는 한국 영화계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개봉한 작품들인 만큼,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길 바랄게요!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영화제! 올해는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영화를 사랑하는 온 국민의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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