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다음 해의 핵심 키워드를 엿볼 수 있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출간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찾아왔습니다.🙌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용띠 해인 2024년을 ‘Dragon Eyes’라고 표현한 뒤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분초 사회’를 언급했는데요. 시간의 가치가 커지면서 금전적인 가성비보다 시간적인 가성비를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이에 따라 내년 소비시장은 고객의 시간을 둔 쟁탈전이 될 것임을 밝혔지요.
또 다른 주요 키워드로는 ‘육각형 인간’을 뽑았습니다. 육각형 인간은 수려한 외모뿐 아니라 학력, 자산, 직업, 집안 등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훌륭한 사람을 뜻하는데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강박적으로 완벽함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다음으로 2024년 10대 소비트렌드를 표현하는 신조어 ‘호모 프롬프트’가 있습니다. AI를 능숙하게 부릴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AI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원하는 답변이 나오도록 설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과 ‘도파밍’ 등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버라이어티 가격은 금액의 폭이 크고 변동이 잦아서 고객이 고를 수 있는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해졌다는 의미이며, 도파밍은 도파민과 파밍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도파민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행위가 많아졌고 이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지요. 현시대를 담고 있다 보니 공감되는 단어들이 참 많은데요. 이와 같은 트렌드 키워드들이 내년 소비 시장에 어떻게 적용될지 함께 지켜보자고요!👀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