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가 주도로 크게 성장한 구독경제 시장이 무한 확장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꽃부터 달걀, 영양제, 당뇨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구독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정보기술의 발전과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 결제방식의 간편화 등으로 성장세에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고 해요!
구독서비스 품목에는 뭐가 있나요?
구독경제가 확장되면서 서비스 영역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꽃을 정기배송하는 ‘꾸까’입니다. 꾸까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꽃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브랜드로, 지난해 기준 구독 건이 약 5만6000건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경기가 침체된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달걀 구독 서비스도 있는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양계 농가와 계약을 맺고 당일 아침에 낳은 달걀을 배송하는 ‘월간계란’이 바로 그 서비스인데요. 2020년 론칭했을 당시에 비해 올해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늘었다고 해요. 구독서비스 이용이 얼마나 활발해졌는지 짐작할 수 있는 변화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가격 구독’이라는 신박한 서비스가 출시되기도 했어요. 최저가 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이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에누리의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이를 고객에게 전달해준다고 하네요.
구독경제, 얼마나 성장했나요?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40조원으로, 2016년 대비 54.8%로 급성장을 이뤘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다가오는 2025년까지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100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이에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구독경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