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2,906명으로 하루 평균 무려 35.4명이지요. 다양한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지만, 이 사실 만큼은 국민들을 가슴 아프고 씁쓸하게 만듭니다.😥 이에 정부는 10년 안에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민통합위원회는 기억하기 쉽고, 긴급성을 담은 자살 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자살 관련 상담번호는 정신건강상담전화, 생명의 전화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데요. 내년부터 모두 109로 통합하여 경찰(112), 소방(119)처럼 자살 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곧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살 사건 보도에 삽입되는 ‘안내 문구’ 역시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상담 체계를 일원화해 자살 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인 셈이지요.😊
이와 관련해 일부 연예인들이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캠페인 ‘백구 챌린지’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 이병헌, 고소영, 고수, 가수 싸이, 엄정화 등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백구 챌린지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포털사이트에 ‘나만의 백구 만들기‘ 혹은 ‘마음을 듣는 백구‘를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그렇게 큰 변화가 생기길 기대하며 여러분도 백구 챌린지에 동참해 주세요!💕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