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개선을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롯데제과가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30억 원의 설비 투자 비용을 지불하고, 수백 번의 실험을 거쳐 포장 방법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간 약 700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제품 포장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종이 재질로 적용된 제품은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인데요. 먼저 ‘카스타드’의 경우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 재질을 사용하였으며, 제품 간의 칸막이를 없애 낭비를 줄였어요. 그뿐만 아니라 2층의 겹쳐진 포장 구조를 1층의 납작한 구조로 변경하여 제품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답니다. 또 ‘엄마손파이’는 특별한 구조 변경 없이 제품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했으며, ‘칸쵸’는 비닐 외포장을 종이 재질로 변경하여 사용하던 플라스틱 완충재를 아예 제거했어요.
이와 함께 현재 ‘찰떡아이스’와 ‘팥빙수’의 플라스틱 용기 중량을 10% 줄이고, ‘칸쵸’와 ‘씨리얼 컵’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종이컵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한 ‘NO 플라스틱’ 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어떤 모범을 보이나요?
지난 7월 ‘Sweet ESG 경영’을 선포함과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줄이고,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t으로 늘린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는데요. 또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과 함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2021년 <한국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받는 모범 기업이 되었어요.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친환경 포장 활동을 통해 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