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제프프’에 업로드된 배우 황정민의 4집 새 앨범 ‘APT.’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황정민이 노래를 부르고 앨범을 발매한 것은 아닙니다. 제프프에 업로드된 영상은 황정민의 출연작 대사들을 조각조각 모아 로제의 솔로곡 ‘APT.’ 가사처럼 들리게 재구성한 것인데요. 해당 영상의 인기가 뜨거워지자 황정민이 참석한 무대 인사 자리에서 ‘황정민 선배님의 4집 새 앨범’이라는 농담으로 소개됐죠.
장면들을 하나하나 편집해 이어 붙인 정성스러운 수작업 방식에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모든 가사의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듣다 보면 그렇게 들리는’ 애매함이 이 영상의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죠.
사실 제프프의 ‘황정민 리믹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황정민 버전의 비비 ‘밤양갱’, 아이브 ‘Kitsch’ 영상 등도 이미 크게 히트했었는데요.
화제성이 커지자 MMTG 문명특급에서는 둘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죠! 이때 제프프는 황정민으로 리믹스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평소 이런 종류의 영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거기에 가장 부합하는 악기가 황정민 배우였다. 최고의 발성, 최고의 딕션, 다양한 감정 변화, 다양한 톤까지 모두 부합했다. 황정민 배우를 연주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정민 연주자’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황정민의 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음악적 소스를 얻게 된 황정민 연주자 제프프. 그리고 가요계에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제프프 덕분에 타의로 신곡을 얻게 된 황정민. 두 사람의 조합이 앞으로는 또 어떤 신박한 영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