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너 누군데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 2321%를 달성하며 정식 출간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소설 『시한부』를 아시나요? 이 책은 곧바로 청소년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요. 저자는 바로 16세 백은별 작가입니다.

© 유튜브 연합뉴스TV

“놀라지 마세요. 어른들이 모를 뿐 학생들의 자살 결심은 교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백은별 작가는 첫 장편 소설 『시한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결심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렸어요. 책 속에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얼만큼 불안하고 왜 죽음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자발적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겼는데요.

작가는 중2의 시선에서 보고 느낀 것을 진실되게 전하며, 많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했어요. 청소년들의 우울감을 철부지 투정으로 여기는 어른들, 그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죠.

중2 사춘기 시절을 이렇게 건강하게 지나올 수 있다니요. 한국문학의 미래, 참 밝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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