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첵스 파맛’에 이어 이번에는 그 후속 제품으로 ‘첵스 팥맛’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는데요. 이미 SNS에서는 ‘내돈내산’ 후기로 이전 ‘첵스 파맛’과는 달리 맛있다는 평이 가득한 가운데 이 ‘첵스 팥맛’의 광고까지 화제가 되고 있어요. 어떤 점 때문에 이 광고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
광고는 어떤 내용인가요?
광고는 전라북도 고창의 팥밭을 배경으로 64년 차 배우 ‘김영옥’이 나와 ‘첵스 팥맛’을 소개하는데요. ‘김영옥’이 “Do you know K-팥?”이라고 물으며 시작된 영상은 아이팟, 힙합, 핫스팟, 파티 등 젊은 세대가 주로 쓰는 키워드에 팥을 넣어 재밌게 개사했어요.🤣 또 영상의 중독성 있는 랩은 ‘첵스 팥맛’에 담긴 전통성을 현대적이고 재치있게 담아내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특히 광고 마지막에 ‘김영옥’이 “이번엔 맛있어”라고 말한 것이 이 광고의 포인트에요. 네티즌들은 이 포인트에서 이전 ‘첵스 파맛’의 실패를 유쾌하게 인정했다며 “이번엔 맛있어라는 말이 가슴을 후벼판다”, “파맛 실패 인정 리스팩”, “파맛이 먼저 나온 게 신의 한 수였다” 등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답니다.
왜 이 맛을 선택했을까요?
‘첵스 파맛’ 출시 이후 또 다른 재미를 기대하며 소비자들이 민트초코, 커피 맛, 고구마 맛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농심켈로그>는 ‘파’와 연관되면서도 MZ세대에게 유행하는 레트로 트렌드 감성을 반영한 ‘팥’을 선택했다고 해요. 이번에 한정 출시된 ‘첵스 팥맛’은 국내산 팥 100%를 사용해 팥의 풍미를 담고, 팥죽의 새알심을 연상케 하는 마시멜로로 추억의 맛을 만들어냈는데요.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최근 레트로에 빠진 2030세대의 입맛과 시리얼을 잘 먹지 않는 4050세대의 입맛을 모두 잡고자 첵스 팥맛을 선보였다”라며 향후 판매 추이를 보고 상시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