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전성기! 칸쵸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가 SNS와 숏폼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추억의 과자 칸쵸가 4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매출이 전년·전월 대비 2~3배 이상 늘었고, 일부 매장에선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는데요. 실제 GS25의 일평균 판매량은 직전월 대비 약 290% 증가했고, 세븐일레븐은 전년 대비 150%, 이마트24 역시 전월 대비 102% 상승했습니다.

©롯데웰푸드

핵심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입니다. 칸쵸에 국내 인기 신생아 이름 500개와 브랜드 캐릭터 이름 4개를 랜덤으로 새겨 넣어, 소비자가 본인 이름과 가족, 친구, 연인의 이름 찾기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도록 만든 것이죠. 이름을 찾은 소비자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응모가 가능하고, 두 개 이상의 이름이나 하트 모양을 모아 올리면 당첨 확률도 높아집니다.

©롯데웰푸드

이 과정에서 ‘이름 찾기 챌린지’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번지며 10대, 20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아이돌 팬들은 좋아하는 멤버 이름이 적힌 칸쵸와 포토카드를 함께 찍어 올리거나, 글자를 오려 붙여 이름을 만드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죠.

이처럼 칸쵸의 부활은 단순히 과자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추억의 브랜드가 MZ세대식 놀이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낸 대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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