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됩니다. 영화 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만큼, 얼마나 신선한 작품들이 공개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BIFF의 국내외 기대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개막작 = 박찬욱 X 강동원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주연, 김상만 연출, 박찬욱 각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이 개막식의 문을 엽니다. 함께 자란 두 남자가 왜란의 시대에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인데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OTT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연기 대결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입니다. 젊은 시절 친구였던 두 여자가 몇 십 년 만에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삶의 공포에 맞서는 우정, 죽음, 쾌락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겠죠!
👑 2024년에도 열일하는 플러스엠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중심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플러스엠은 이번 부국제에서 5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은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90% 이상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어요.
홍경, 노윤서 주연의 <청설>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동명의 대만 영화를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풋풋한 로맨스 영화로, 원작의 팬들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죠.
이외에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를 공개하며, 2023년 최고 화제작 <서울의 봄>과 전도연의 액션이 빛났던 <리볼버>는 GV로 다시 찾아옵니다.
📺 CJ ENM의 플랫폼 경쟁력
<베테랑 2>을 통해 흥행 파워를 되찾은 CJ ENM은 다양성에 초첨을 맞춰 영화 대신 시리즈 위주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좋거나 나쁜 동재>와 2025년 티빙 공개를 앞둔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여기에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이번 휴가는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