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독서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트렌디한가요? 아니면 지루한가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독서가 힙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과거 독서는 고루한 취미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요즘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멋있다는 뜻의 ‘힙하다’가 합쳐져 ‘텍스트힙’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죠.
SNS에서는 자신이 책을 읽는 모습이나 책 내용을 필사한 노트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는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노트 등 텍스트힙과 관련된 해시태그 역시 다양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텍스트힙의 핵심은 단순히 혼자서만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서 독서를 널리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죠. 📗📲
이 텍스트힙 문화는 자극적인 숏폼에 피로감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아날로그를 동경하며 책을 소비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했다는데요. 여기에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미를 과시하고 싶은 욕구, 그리고 유명 연예인이 틈틈이 책을 읽는 모습이 화제성을 얻으며 더욱 유행으로 번져나갔다고 합니다.
텍스트힙 유행은 ‘독서율 최저’라는 현시대에 긍정적인 소식 같지만, 마냥 좋게만 바라보지 않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 독서보다 인증샷이나 본인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책을 활용하기 때문에 도서 판매나 독서율의 상승 효과는 적을 것이라는 의견인데요. 그럼에도 책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트렌드이겠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참에 텍스트힙 트렌드에 동참하시고 진짜 독서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