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계속된 위기 상황에 놓인 급식 업계.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직장 내 재택근무 시행이 많아지면서 구내식당 급식량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직원들을 위해 급식 복지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요즘 사내식당은 어떤 식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조금 더 살펴봅시다. 🤔
어떤 기업에 변화가 있나요?
재택근무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들은 직장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집에서 먹으며 근무한다는 사실! 회사가 사내 급식을 대신해 밀키트 세트를 보내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이와 유사하게 <오비맥주>도 코로나 19 상황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퇴근 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제공했다고 해요.👍 이처럼 기업에서 근무자를 위해 급식을 배달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파고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급식 업체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대표적으로 <삼성웰스토리>는 급식을 배달하는 기업의 수요가 늘어나자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와 손을 잡는 등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더 다양한 메뉴 옵션을 늘리기 위함 때문이지요. 그뿐만 아니라 사내식당 이용자의 누적된 식단 데이터를 토대로 매주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앱 ‘웰스토리 플러스’를 선보이고, 최근에는 ‘웰핏’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직장인을 위한 4주 건강 식단을 제공했는데요. 이에 한 관계자는 “사내 급식에 모빌리티,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급식이 단순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건강 관리를 돕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출처: 한경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