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에서 경험으로! 2025 가을 외식 트렌드

©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이 가을 외식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제철 음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최근에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디서, 어떻게 즐기느냐’에 더 큰 가치를 두는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분석에 따르면 전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배, 꽃게 4.2배, 새우 1.9배로 여전히 가을 대표 메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외/야장’ 검색이 12.4배, ‘불꽃축제 맛집’이 10.3배, ‘테라스’가 3.5배 늘어나는 등 공간과 경험 중심의 키워드 성장세가 더 눈에 띄었습니다. 단순히 전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전어를 ‘야장에서’ 즐기고 불꽃축제와 함께 식사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죠.

실내 경험형 외식의 부상도 흥미롭습니다. 지난해 가을 캠핑·바비큐 등 야외형 외식이 강세였다면, 올해는 오뎅바 방문객이 1.2배 증가하며 도심 속 공간 콘텐츠가 주목받았습니다. 루프탑이나 불꽃축제 같은 키워드 역시 외식을 ‘먹는 행위’에서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시키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소비자들이 제철 메뉴 못지않게 계절의 분위기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가을 외식은 이제 계절 한정 음식만의 매력이 아니라, 야장·불꽃축제·루프탑 같은 경험적 요소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볼 수 있겠죠.

출처: 지디넷코리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