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일기가 아닌, 교환독서가 요즘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판사나 책방의 인스타그램만 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홀로 책을 읽던 시대를 넘어, 자신의 독서 취향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교환독서의 매력이란?

교환독서의 매력은 각자 책을 읽으면서 기록한 메모를 나누는 것인데요. 다른 사람의 기록을 통해 생각이 확장되고, 감정 공유를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가 밑줄을 그은 부분을 확인하며 생각의 차이도 발견할 수 있죠. 그리고 친한 친구와 하면 학창 시절에 쪽지 하는 것처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출판사와 함께 교환독서?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출판사도 책을 홍보하려는 수단으로 교환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대문학은 정해연 작가의 소설 『매듭의 끈』으로 교환독서 서평단을 열고, 김혜정 작가의 소설 『돌아온 아이들』을 통해선 교환독서할 온라인 상대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홀로 하는 독서에 심심함을 느끼고 있다면, 요즘 유행하는 ‘교환독서’ 열풍에 올라타 보는 건 어떨까요? 독서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