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전은 노잼 도시가 아니죠. 빵의 도시죠. 빵 먹으러, 정확히 말하면 성심당에서 빵 사기 위해 대전 당일치기 여행이 트렌드가 되는 요즘, 대전시가 여행자들에게 좋은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빵 산책 in 대전’ 책자입니다.

빵 부심 가득한 대전시는 지난 6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빵 산책 in 대전’ 책자를 서비스했습니다. 이번 책자는 대전시가 시민 추천과 전문가 검증을 거친 대전 지역 빵집 105곳의 정보를 담았는데요. 중구, 서구, 동구, 유성구, 대덕구 등 총 대전을 이루는 5개의 구에 위치한 각 빵집을 소개하고, 정확히 어느 곳에 위치했는지 알 수 있도록 지도도 함께 삽입했습니다. 현재 대전시청 홈페이지 내 ‘대전의 맛’ 섹션 중 자료실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전에서 발행한 빵 관련 책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4년 6월 대전 동구청에서도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빵집과 시그니처 빵을 일러스트로 담은 대전 동구 마을빵집 지도 「빵빵도시 대전 동구」를 발행했는데요. 노잼도시가 아닌 빵잼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전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빵 산책 지도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중구 중앙로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맞춰 발행했습니다. 대전 0시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행사인데요. 대전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여름, 대전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간다면 빵 산책 지도를 들고, 0시 축제에도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