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2022년보다 약 22.5% 증가해, 전 세계 방문객 수 6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더불어 1945년 개관 이후로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 소장 욕구 자극하는 ‘뮷즈 MU:DS’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파스텔색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 세트, 석굴암 조명 등 이외에도 수많은 굿즈들이 있는데요. 전통 ∙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사람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오픈런과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 불멍 명소로 떠오른 ‘사유의 방’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국보 반가유사상 두 점을 나란히 배치한 전시장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불상을 바라보며 사유하게 돼 감상과 체험을 동시에 하는 공간이죠. 이에 불상을 멍하니 바라본다 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은 불멍 명소가 되었어요. 🔥
✅ “삶 속의 박물관”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은 “박물관이 엄숙하게 공부해야 하는 곳이 아닌 누구나 편하게 찾고 쉴 수 있는, 그야말로 삶 속의 박물관“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 취지에 맞게 소장 욕구 자극하는 굿즈와 색다른 전시로, 역사와 유물에 관심이 없었거나 잘 몰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특히나 경험하지 못해 낯설기만 했던 옛 문화가 오히려 새로운 문화가 되어 MZ세대에게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출처: 스카이데일리, 조선일보, 아시아경제, 문화경제,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