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와 함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 강력한 오라로 화제 된 선수가 있죠. 바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사격선수인데요. 🧐
지난 5월 ‘아젠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이 X(옛 트위터)에서 퍼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캡모자를 뒤로 눌러쓴 김예지 선수가 서늘하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세계 신기록을 깬 이 영상은 벌써 3,4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액션영화에 출연해달라는 트윗을 올린 일론머스크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 소개한 CNN까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SF영화에 나오는 군대의 최정예 저격수”, “미래에서 온 킬러”로 불리는 그녀 특유의 날카로운 분위기와 자세, 미래 첨단 도구처럼 보이는 사격용 안경에 이어, 막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이미지를 완성하는 요소가 있죠. 바로 딸에게 선물 받은 코끼리 인형인데요.
영화 속 암살자가 특이 취향을 하나씩 갖는 것처럼, 무심한 표정과 상반된 귀여운 인형을 부적처럼 만지는, 이 행동이 그녀의 캐릭터성을 짙게 합니다.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는 김예지 선수의 쿨한 실제 성격까지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어요.
흔히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하죠. 하지만 올림픽에서만큼은 성공과 실패로 나뉘는 것이 아닌, 노력과 응원의 결집으로 한 국가로써 응집됩니다. 그렇기에 무수한 이야기들이 형성되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역사가 눈앞에서 기록될까요? 파리올림픽 마지막 날까지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