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도, 처서도 지난 지금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것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말이죠. 공항만 봐도 좋은데,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 여행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죠. 특히 공항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의 시작일 겁니다.
이런 여행자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지난 19일 인천공항공사에서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선정된 메뉴는 인천공항 내 우수한 식음 서비스 발굴 및 식음 서비스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인천공항에서 판매하고 있는 522개 식사메뉴 중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35개 후보 메뉴를 선정했으며, 이후 공항 상주직원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메뉴는 총 5종으로, 대상에는 ‘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T2 면세지역 4층), 최우수상에는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T2 일반지역 지하1층)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상에는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T2 일반지역 4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T2 일반지역 지하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T1 제1교통센터 지하1층)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 T1 : 제1여객터미널, T2 : 제2여객터미널
기존 공항 및 버스 터미널 식음매장은 단순히 여행을 가기 전 끼니를 때우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죠. 이런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품질향상을 기여하기 위해 노력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선정 또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으로, 공사는 여객대상 홍보효과 제고 및 식음매장의 매출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공항 내 식음 사업자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인천공항 식음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중이라 합니다.
‘맛있는 메뉴’로 선정된 식음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포상을 진행했으며, 공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이번에 선정된 5개의 메뉴 중 마음에 드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여행으로 멋진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