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알로 요가(Alo Yoga·이하 알로)’가 마침내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알로’는 프리미엄 요가·에슬레저 브랜드인데요. 최근 도산공원 인근에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 후보였던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서울이 첫 번째 아시아 거점으로 선택된 만큼 큰 의미가 있죠.

‘알로’가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에 연 배경에는 K-팝을 비롯해 대중문화와 음식,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블랙핑크 지수와 BTS 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죠.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문을 연 ‘알로’ 매장은 요가 스튜디오와 루프탑, 라운지까지 갖춘 체험형 웰니스 복합 공간으로,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서는 운영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요가복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알로’가 한국 소비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