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 트렌드, 여러분도 들어보셨나요? 저소비 코어는 과소비의 반대 개념으로,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힙하고 바람직하게 여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소비 코어는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이미 가진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길 장려합니다. 이 트렌드는 충동적이고 과도한 소비를 부추기는 기업과 인플루언서에 대항해 생겨났는데요.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환경 문제 등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에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유튜브와 틱톡에 ‘Underconsumption Core’를 검색하면 저소비 인증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오래되어 보풀이 생긴 옷을 그대로 입거나,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식기를 계속 사용하거나,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무료 나눔을 통해 중고 제품을 구하는 등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죠 😮
돈을 쓰며 과시한다는 의미의 ‘플렉스(FLEX)’가 오랫동안 유행이었던 만큼, 저소비 코어의 등장은 낯설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지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러한 저소비 코어가 이상적인 삶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이 되어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화려한 명품과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추구하며 살기보다, 지속가능한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도 Z세대의 소비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저소비 코어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출처: 한국경제매거진, 시빅뉴스, 어패럴뉴스, 데일리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