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직장인, 학생 등 장시간 외출 시 점심 도시락 챙기는 분들 있으신가요? 최근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 밀프렙이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아래 사진 속 밀프랩 숏츠의 경우, 266만회, 249만회, 149만회로 상당히 높은 조회수를 달성했는데요.

© 간단한끼 요오리 youtube

밀프랩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이미 인기를 끌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어요.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8800원이었던 칼국수는 9000원을 넘겼고, 3123원이었던 김밥도 3323원으로 6%로 올랐으며, 가장 가격 인상이 폭이 컸던 냉면은 7.2% 올라 평균 11,462원입니다. 또한 2024 신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점심 한 끼로 평균 1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요.

외식 물가가 점점 오르면서, 저렴한 식사를 찾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매번 요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1인 가구는 남은 식재료가 처치 곤란이 되어 버리기 경우도 많습니다.

© 간단한끼 요오리 youtube

밀프랩은 3~7일 분량의 끼니를 한 번에 만들어, 때마다 꺼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한 번에 넣고 끓이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셀프 밀키트 형식입니다. 메뉴는 샐러드부터 포케, 파스타, 샤부샤부, 미역국, 마라탕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가성비와 맛, 효율성을 최대로 높인 요리법입니다.

밀폐용기 브랜드 ‘락앤락’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락 관련 제품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해요. 그만큼 도시락 및 밀프랩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단순한 식비 절약을 넘어서 도시락 싸는 것이 대중화돼 이제는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의 소비가 대부분 식비와 교통비에 쏠려 있는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느끼면 점심값부터 줄이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 말하였습니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란 문장이 있죠. 광기와 의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말인데요. 다소 뼈아픈 말이지만서도, 좋아하는 반찬을 도시락에 담으며 잠시라도 행복한 시간을 가져 봅시다. ☘

출처: 이코리아,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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