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래핑 버스’에 이어 ‘래핑 항공기’가 대세로 떠올랐어요! 최근 항공사들에서 인기 캐릭터와 아이돌로 항공기 외관을 꾸미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래핑이란 광고 방식의 일종으로, 건물이나 차량을 포장지로 씌우듯 덮어 홍보하는 것을 뜻해요.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동체에 필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하죠. ⛅ 지난 18일부터 제주항공은 BTS 멤버가 새겨진 래핑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이 래핑 항공기는 멤버 정국이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조공 이벤트로 항공기 광고를 하고 싶다”라고 의견을 낸 것에서 시작됐어요. 제주항공은 본격적으로 BTS와 협업해 올해 말까지 국제선 노선에 BTS 래핑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죠.😋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한 래핑 항공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진에어는 유명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력해 슈가베어, 스마일리 등이 그려진 래핑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죠. 티웨이항공은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진 ‘피카츄제트TW’를 운항 중이에요. 또, 대한항공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를 파리 노선에 투입했어요. 래핑 항공기는 지역 홍보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제주항공에서는 BTS 래핑 항공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안동시의 다양한 양반탈, 각시탈 캐릭터가 그려진 지자체 홍보 래핑 항공기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래핑 항공기는 항공사를 알리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친숙한 캐릭터나 좋아하는 아이돌을 통해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죠. 단, 항공사 이미지에 맞는 광고를 받아야 하다 보니 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휴가철 해외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래핑 항공기에 탑승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