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꾸준히 화제되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알고 계신가요?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틱톡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현재, 조회수 6,000만 회가 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초콜릿은 두바이에 있는 초콜릿 회사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제품인데요. 가장 유명한 맛으로 피스타치오가 있죠. 정식 이름은 ‘Can’t get Knafeh of it(Can’t get enough of it 말장난- 크나페는 먹어도 먹어도 충분치 않아!)’으로, 두꺼운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얇은 국수면)가 듬뿍 들어있어 고소한 맛과 재밌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슬람 문화권 디저트 ‘크나페(Knafeh)를 모티프해 만들었다고 해요.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는 2021년에 설립한 스타트업 회사인데요. 유통기한이 짧아 두바이 내에서만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두바이에 직접 가서 사 오거나, 카다이프를 직구해 만들어 먹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해 큰 조회수 및 반응을 끌어 냈습니다.
낯선 재료로 직접 만들기도 구매하기도 어려운 점들이 사람들을 더 열광하게 했을까요? 원가(약 25,000원)를 훨씬 넘는 가격으로 중고 거래해 초콜릿을 구하고, 최근 출시한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대체품으로 편의점 오픈런을 하거나 돈을 더 주고 중고 거래를 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원재료 ‘피스타치오’의 가격마저 한 달 만에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과연 ‘마라탕후루’에 이어, 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