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휴가는 특별합니다. 공식적인 코로나19 종료 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이기 때문인데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올여름 국내 여행 트렌드를 살펴볼게요!
✅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테마 관광’ 🚉
첫 번째 국내 여행 트렌드는 ‘테마 관광’입니다. 소비의 주체인 자신을 중요시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가 패션과 뷰티 영역을 넘어, 여행과 여가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된 결과인데요. 국내에는 어떤 테마 관광이 퍼지고 있을까요?
좋아하는 가수의 단골 음식점,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투어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기차를 타고 각지 유명 빵집을 찾아가는 ‘빵지순례’, 가수 임영웅의 추억을 따라가는 ‘웅지순례’,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 장소를 따라가는 ‘선업튀’ 성지순례 등이 대표적이에요.
✅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장소’를 찾아서 🗺️
두 번째 국내 여행 트렌드는 ‘나만의 장소’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를 유명해지기 전에 찾아 떠나는 여행인데요. 최근 로컬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어요.
이에 발맞춰 인천시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 ‘인천 보물섬지도 168’를 진행했어요. 시민들이 직접 섬 구석구석을 찾아 지도를 만들고 섬의 숨겨진 매력을 촬영해 구글 지도에 등록하는 형식인데요. 아직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트래킹 길과 섬의 명소를 시민들의 발자취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죠!
✅ 힐링+행복+사랑 = 촌캉스 ⛺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촌캉스(촌+바캉스)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가평의 한옥 숙소를 찾아 편안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며 더욱 이목을 끌었어요. 시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분위기의 로컬 여행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이죠.
촌캉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게 된 이유는 힐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돼요. 촌캉스에 대한 주요 연관어로 ‘시골’, ‘힐링’, ‘분위기’ 등이 나타났고, 감성어 분석에서도 ‘힐링’, ‘행복’ 등 키워드가 도출되었죠. 이처럼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시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이렇게 2024년 국내 여행 키워드를 살펴봤는데요. 올여름 휴가 트렌드처럼 도시를 떠나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