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변함 없이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있을까요? 인류의 오랜 친구인 ‘술’은 언제나 그러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금주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생존을 위해 술이 필요하기도 하죠. 지금도 끝없이 변화하고 있는 술, 알고 마신다면 더 즐거울 거예요.
‘킬러 비어’의 등장
최근 과학자들이 말벌로 만든 맥주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카디프 약학대학 과학자들이 나미비아 말벌의 장내 미생물 속 맥주 효모를 사용해 독특한 수제 맥주 ‘킬러 비어’를 개발한 것입니다.
맥주 효모로 알려진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는 말벌의 장내 미생물군집에서 발견되는데요. 자연사한 말벌로부터 맥주 효모를 분리한 후, 꿀벌의 효모와 함께 말벌의 맥주 효모를 사용하여 수제 맥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킬러 비어’로, 현재 맥주를 출시하기 위해 협력할 양조업체를 찾고 있다고 하네요. 말벌로 만든 맥주의 맛,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잔술 판매 문화 부활!
술을 마시고 싶지만 시간과 체력이 허락되지 않을 때, 한 번에 마시기에 용량이 많을 때, 샘플러로 다양한 술을 경험하고 싶을 때 있으셨죠? 이제 그런 날에는 가볍게 잔술을 할 수 있어요.
국무회의서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되며, 곧 식당에서 모든 주종의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 것인데요. 모든 술을 한 병 말고 한 잔만 주문할 수 있는 거죠. 앞으로 더 캐주얼한 술 문화를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주입니다. 술이 주는 경각심을 잊지 말고, 때와 장소를 구분하며, 안전하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