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 누구도 ‘나이에 맞는’ 뭔가를 하지 않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뿐이죠. 자연스럽게 ‘세대 초월’은 모든 브랜드의 영원한 숙제가 되었는데요. 피할 수 없는 숙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세대를 초월하는 마음을 배워볼까요?
게임 경력이 무려 42년!
유튜브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키즈 크리에이터들부터 1930년생 ‘그랜플루언서(granfluencer)’까지, 그야말로 모든 세대가 공존하는 만인의 놀이터인데요.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여러 세대의 상호작용을 돕는 가장 좋은 매개체죠. 그중에서도 일본의 1930년생 게임 유튜버 모리 하마코가 눈길을 끕니다.
모리 하마코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여 게임기 언박싱, 실시간 게임 방송 등의 콘텐츠로 55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아이들이 하는 걸 보니 재밌어 보이고, 아이들만 하는 건 왠지 불공평해서”라고 하는데요. 나이에 갇히지 않고, 10대처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싸고 맛있고 힙하잖아요!
여행과 패션 문화에서 유행하던 빈티지, 레트로가 이제는 먹거리 쪽에도 번지고 있습니다. 오마카세와 핫플레이스 카페에 열광하던 MZ세대가 전통시장에서 호떡과 닭강정을 먹고, 백화점이 아닌 구제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 틱톡 인플루언서들도 종종 전통시장에서 맛집을 소개하죠.
중·장년층에서 그쳤던 전통시장의 소비층이 청년층까지 확대된 모습인데요. 무엇보다 고물가에 지친 젊은 세대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옛 풍경의 새로움까지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죠. 싸고, 맛있고, 힙한 전통시장의 매력이 청년층에게도 통한 모양입니다.
세대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열정, 다양한 세대와 협력하는 포용성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