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도 찾는 무알코올 맥주🍺

헬시플레저, 즐겁게 건강 관리한다는 뜻인데요. MZ세대 중심으로 트렌드가 확산되었죠. 단기간이 아닌 지속 가능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들은 대체 식품을 적극 활용합니다 이에 칼로리는 낮지만, 맛은 비슷한 제로 제품이 꾸준히 생산되고 인기를 끌고 있어요. 탄산음료 대신 제로 탄산음료, 밀가루면 대신 두부면, 저칼로리 소스 · 아이스크림 등등 정말 많죠. 그리고 술은 무알코올 맥주로 대체됩니다.

과거, 무알콜 맥주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알코올 없는 술은 음료랑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그러나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무알콜 · 저알콜을 선호하는 NoLo(No and Low Alcohol)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요. 과음으로 인한 숙취와 높은 칼로리 부담 없이, 술을 마셨을 때의 청량감은 즐길 수 있어 ‘헬시플레저’의 목적과도 맞아떨어집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편의점 GS25의 올해 1~4월 저칼로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 29.9% 등 큰 폭으로 증가했고, CU 역시 저칼로리 맥주는 24.5%, 무알코올은 16.7% 증가했습니다. 한국뿐만이 아니죠.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1,770만 달러로, 2018년 1,040만 달러에서 70.2% 증가했어요. 맥주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독일의 지난해 맥주 판매랑은 역대 최저였으나,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2011년 이후 10년 지난 2021년 기준 매출률이 74% 증가했습니다.

‘책은 고통을 주지만, 맥주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 영원한 것은 맥주뿐’,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시 한 구절처럼, 맥주 사랑이 대단한 독일이 변화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류 문화가 바뀌는 중인 걸까요? 👀

참고: 이데일리, 녹색경제신문, NewQues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