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 영상이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무해한 영상’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호주 현지의 쿼카를 브이로그 형태로 담아냈는데요. 쿼카의 귀여운 모습과 영어와 한국어가 절묘하게 섞인 센스 있는 내레이션으로 많은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8분 분량의 여행사 광고 영상에 오로지 쿼카만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쿼카는 호주 여행자들이 한번쯤 만나보고 싶어하는 동물로 유명하죠. 영상은 이 쿼카에만 집중하며, 기존의 여행사 광고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 호주의 유명 관광지나 호텔,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내용 없이, 오직 쿼카를 관찰하고 트렌디한 자막과 밈을 활용해 쿼카의 귀여움을 예찬하는 데만 집중했죠.
이 신선한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이 영상 기획한 사람 상 줘야 한다’, ‘하나투어 마케터 감다살(‘감이 다 살아났다’라는 뜻)’, ‘영상에 투어 정보가 하나도 안 나오는데, 쿼카만 보다가 나도 모르게 ‘호주 비행기표 얼마지?’ 라는 생각을 했다’ 등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순한 여행 상품 홍보에서 벗어나, 독특한 연출과 재미있는 B급 감성으로 브랜드를 더욱 유쾌하게 각인시켰습니다.
독창적인 시도로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하나투어! 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영상인 동시에,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유쾌한 스토리텔링이 기업의 공식 채널에 공개됐다는 의외성이 더해져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나투어가 또 어떤 신선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출처 : 트렌드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