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모르면 나가라~’라는 밈 아시나요? 요즘 SNS에서 많이 쓰이는 이 밈은 늦깎이 인플루언서인 ‘김선’ 씨 팬들로부터 탄생한 밈입니다. 올해 나이 51세의 김선 씨는 전복껍데기로 만든 선글라스, 한라봉으로 만든 모자를 쓰는 등 다소 독특한 감성의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인데요. 처음에는 사람들의 당혹스러움을 샀던 그녀지만, 이제는 ‘숏폼’을 올렸다 하면 수백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에는 KBS 방송인 ‘인간극장’에까지 진출한다고 합니다. 사실 김선 씨의 본업은 소를 키우는 농부이자 세 남매의 엄마인데요.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김선 씨는 밤낮없이 밭을 일구고 소를 키운 끝에, 농사지을 6만 평의 땅과 소 100마리를 보유할 정도로 형편이 넉넉해졌습니다. 바삐 살던 중에도 옷 만들기, 꽃과 식물 가꾸기를 좋아했던 김선 씨는 뒤늦게 SNS라는 신대륙을 발견했고, 자신의 감성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게 된 것이지요.🌺
김선 씨만의 독창적인 ‘소녀 감성’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저격했고, ‘김선 소녀 감성 모르면 나가라’라는 ‘밈’이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개그우먼 안영미 씨가 그녀를 따라하기도 하고, 방송인 유병재 씨는 김선 씨의 영상을 분석하기도 했지요. 거칠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순수한 소녀의 마음을 잃지 않고 간직해 온 김선 씨. 그녀의 일상이 담긴 인간극장이 오늘 25일부터 29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고 하니, 소녀 감성의 원천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방 사수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iMBC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