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그냥 지나chill수 없는 갈색 강아지가 각종 SNS를 도배하고 있습니다. ‘칠 가이(chill guy)’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활용되며 밈(meme)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많은 사람들이 chill며드는 걸까요?
🔎chill guy의 첫인상

칠 가이는 청바지에 회색 스웨터, 빨간 캔버스 운동화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미소와 함께 무심한 듯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는 모습을 보면, 칠 가이 특유의 낙관적이고 관조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chill며드는 거죠.
✨chill guy의 탄생
이 캐릭터의 원작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디지털 예술가인 ‘필립 뱅크스(Phillip Banks)’입니다. 그가 2024년 후반에 SNS ‘X(엑스·옛 트위터)’에 ‘나의 새로운 캐릭터’라는 설명과 함께 칠 가이를 공개했는데요. 1년이 지나 틱톡 등 여러 SNS에서 밈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암호화폐까지 등장했죠.
📓chill guy 밈이 인기를 끄는 이유
그럼 칠 가이 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복잡한 사회에서 평온함을 유지하는 게 ‘힙(Hip)’하다는 사람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중꺾마’, ‘원영적 사고’와 같은 긍정적인 사고가 유행했던 것처럼, 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도 chill한 하루!
또한 이 밈은 ‘괜찮아’, ‘별거 아니야’처럼 힐링의 메시지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바쁜 현대 사회와는 반대로 여유로움이 가득한 칠 가이의 모습은 ‘보통의 하루’에 만족하는 ‘아보하’와 연결되기도 하죠. 이처럼 현대 사회에 지쳐서 긍정의 기운을 받고 싶을 때, 그저 chill 하게 chill guy 밈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