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부킹닷컴이 전 세계 28개국 2만명 이상(한국인 1,000여 명 포함)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유저 검색 패턴, 선호사항 관련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2021년 주목받을 5가지의 여행 유형’을 발표했어요. 앞으로의 여행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 첫 번째, 혼자가 좋다! ‘솔로(Solo) 여행‘
첫 번째 여행 유형은 ‘솔로(Solo) 여행’이에요. 올해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비자 조사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동반자가 가족 또는 친구에서 혼자 또는 스마트폰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다양한 여행지를 일행과 바쁘게 돌아다니기보다는 한곳에 머물며 스마트폰으로 휴식을 취하는 경향이 많아질 것이라고 보는 거죠.
부킹닷컴의 설문조사 결과,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홀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가 42%(글로벌 30%)를 차지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전(15%, 글로벌 17%)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랍니다.
✈️ 두 번째, 릴랙스와 럭셔리의 조합! ‘릴랙셔리(relaxury)’
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들의 발이 꽁꽁 묶여버렸어요. 과반 이상(50%)의 한국인 응답자(글로벌 61%)는 ‘앞으로 여행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그만큼 여행을 일상적으로 떠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여행이 삶 속에 특별한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요.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약 63%(글로벌 51%)가 ‘일상을 벗어나 쉴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휴식을 위한 ‘릴랙스’ 여행이 진정한 ‘럭셔리’로 여겨질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 세 번째, 함께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그리운 사람들과의 재회’
올해는 가족 및 지인들과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어요. 특히 추석 풍경은 예년과 매우 달랐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때문이었지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만나는 대신 가정에서 명절을 보내는 ‘언택트 추석’을 지내면서 그리움이 더해졌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한국인 응답자의 69%(글로벌 61%)는 ‘여행을 매개체로 그리운 이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39%(글로벌 36%)의 여행자들은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과 여행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여행에 대한 욕구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어요.
✈️ 네 번째, 주말의 소중함 ‘위켄트립(Weekend+Trip)’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국인 1,000명, 외국인 600명(중국·일본·베트남)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흥미로워요.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계획 여부’에 대해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내국인의 경우 70.2%, 외국인의 경우 82.0%에 달했고요.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예방접종 의향을 묻는 질문엔 내국인 70.9%, 외국인 75.3%가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답한 건데요. 그 이유로 내국인의 89.1%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내·외국인의 해외여행 기대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난 거예요.
하지만 최근 하루 확진 환자 수가 1천 명에 육박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줄고, 현실적으로 해외여행이 한동안 어려워짐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짧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50%; 글로벌 53%)이 ‘2019년에 비해 더욱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어요. 내년에도 해외보다는 국내여행에 관심이 더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인 응답자의 35%(글로벌 28%)가 ‘여행 제한이 완화된 이후 첫 여행을 주말을 활용해 가겠다’고 답해 단 며칠만이라도 복잡한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앞으로 주말여행은 대세가 될 전망이에요.
✈️ 다섯 번째, 금강산도 식후경! ‘먹킷리스트 여행’
국내 여행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먹거리에 중점을 둔 국내 먹방 여행이 주목받고 있어요. 실제로, 한국인 응답자의 40%(글로벌 36%)가 ‘여행 중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을 뿐 아니라, 38%(글로벌 38%)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함으로써 절약한 비용을 외식을 더 자주 즐기는 데에 소비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여행은 ‘먹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인 버킷리스트와 먹거리를 합친 신조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요.
✍ 트렌드사파리 관람내용 요약
1. 부킹닷컴이 2021년 주목받을 5가지 여행 유형을 발표했어요.
2. 부킹닷컴이 발표한 여행트렌드는 1. 솔로 여행 2. 릴랙셔리 3. 그리운 사람들과의 재회 4. 주말여행 5. 먹킷리스트입니다.
3.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에 따른 해외 여행의 기대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