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보나요? 혹은 얼마나 많은 양의 콘텐츠를 접하고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5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요.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세계 5위인 수준인데요.😮 최근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 도파민 중독에 심각성을 느끼고 ‘도파민 디톡스’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이 무엇인지 도파민 디톡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 도파민/도파밍 뜻
도파민이란 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흔히 에너지, 동기부여, 흥미, 집중력 등을 부여하는 물질로 긍정적인 감정에 관여하지요. 도파민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파킨슨병, ADHD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해요. 또한 도파민에서 파생된 단어인 ‘도파밍’은 쾌락을 충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찾고 즐기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도파민 중독 증상
도파민이 너무 부족해도 질병에 걸릴 수 있지만, 과해져도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자기 전에 몇 시간씩 스마트폰을 보는 분들 계시죠? 그런 사람들은 바로 잠에 드는 사람에 비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SNS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장시간 접하는 사람들은 우울 증세도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중독 증상들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더욱 심해질 경우 병원에 가서 마약처럼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해요.😟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나중에 중독 중세가 나타났을 때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한번 도파민에 중독되면 우리 뇌는 쾌락에 둔해집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되지요. 때문에 이미 도파민에 중독됐다면 쉽게 벗어나기 어렵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지요.
📍 도파민 디톡스 방법
디톡스는 몸의 독소를 없앤다는 의미이며, 도파민 디톡스는 도파민 분비가 과해지지 않도록 조금씩 줄여나가며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도파민 디톡스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우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갈 것을 권합니다.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잡으면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시간부터 시작해서 두 시간, 세 시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시간만을 정해놓기보다 스마트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야에서 보이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덜 생길 것입니다.
2) 스마트폰을 대신할 취미찾기
스마트폰 사용을 줄였으면, 다른 취미로 건강한 도파민을 충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도파민이 너무 부족해도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지요. 스마트폰 속 자극적인 콘텐츠 보다, 운동, 명상과 같은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정신을 맑게 할 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욕망의 북카페’
도파민 디톡스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북카페도 생겼습니다. 바로 유명 자기계발서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 운영하는 ‘욕망의 북카페’인데요. 욕망의 북카페는 폰을 반납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반납한 폰은 북카페를 나갈 때에만 돌려받을 수 있지요. 처음 욕망의 북카페가 생겼을 때는 ‘불편해서 어떻게 이용하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현재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한 영감 찾기를 목표로 하는 이곳은 북카페 답게 다양한 도서는 물론, 비타민, 귀마개, 독서대, 필기구 등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물품들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탁 트인 경치를 보며 멍 때릴 수 있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욕망의 북카페를 이용하고도 영감을 얻지 못했을 때에는 이용 요금을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영감’에 대한 진심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지요.
적당히 분비되면 일상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과해지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도파민. 나도 모르게 숏폼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고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