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데헌’이 부른 갓 열풍… ‘갓끈 볼펜’ 굿즈 품절도
“저 검은 모자에 완전히 반했다(That black hat blew me up).”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중 사자 보이스의 노래 ‘유어 아이돌’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검은 모자’는 우리 전통 갓, 그중에서도 흑립(黑笠)을 가리킨다. 이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해외에선 갓도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일보

23년차 한류, 보아부터 플레이브까지 떼창도 리메이크도 ‘진화중’
한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6일, 다국적 케이(K)팝 그룹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서머 에디션’이 열린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는 알록달록 ‘양산 꽃’이 가득 피었다. 섭씨 35도를 넘는 무더운 날이었지만, 관객들은 뜨겁게 달아오른 아스팔트 입구 앞에 양산을 펴고 자리를 잡은 채 공연 4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쳤다.
>한겨레

“또 품절 대란 시작?”…애니 덕분에 난리난 ‘괴물 인형’, 정체는
‘못생겨야 힙하다’는 소비 심리가 패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건 울퉁불퉁한 눈, 삐뚤어진 이빨, 인위적인 미소를 지닌 영국산 괴물 인형 ‘퍼글러(Fugglers)’다. 퍼글러는 최근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의 일상 속 아이템으로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급부상했다.
>서울경제

“촌스럽다” 혹평 받던 ‘삿갓 양산’…무더위에 대반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일본에서 ‘머리에 쓰는 양산’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이 양산은 일반 양산과 달리 모자처럼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데,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유사한 디자인의 양산이 공개됐을 땐 혹평 일색이었으나, 지금은 품절 행렬을 이어갈 만큼 열풍이 불고 있다.

K-푸드 열풍에 스팸도 떴다? “한국은 이렇게 먹어요” [식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밥에 스팸 한 조각. 한국인이 좋아하는 ‘꿀조합’ 중 하나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스팸이 해외 시장에서 뜨고 있다. 찌개·김밥·볶음밥 등에 스팸을 넣는 ‘코리안 레시피’도 인기다. 스팸은 한식이 아니지만, 이는 전 세계가 ‘한국이 먹는 음식’에 주목한다는 방증이다.